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는 압축되지 않은 풀 디지털 오디오·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는 최초의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다.
HDMI는 컴포넌트 3개 단자와 아날로그 오디오 2개 단자를 합친 것과 같다. 오디오·비디오를 동시에 전송하기 때문에 TV·PC 두 개의 멀티미디어 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각각의 케이블을 장착해야 했던 것과 달리 한 개의 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컴포넌트 출력과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어 1080i급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일반 DVI 단자와 호환도 가능하다. HDMI가 다른 연결 케이블에 비해 뛰어난 점은 장착 시 화질이나 음질 감소 현상이 거의 없다는 것. 100% 디지털 출력이 가능해 30m 정도의 거리에선 최적의 화질로 멀티미디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물론 1개의 케이블로 모든 연결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최근 그래픽카드·디지털TV·프로젝트 등 영상을 지원하는 거의 모든 기기에 HDMI 단자가 장착되고 있다. 또 HDMI 단자를 지원하는 케이블과 이를 분배해 주는 분배기까지 나오고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