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CJ뮤직은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 확보와 함께 국내 음악시장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음악펀드를 조성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KTF가 50억원, CJ뮤직이 40억원, 업무집행조합원인 센츄리온기술투자가 10억원을 각각 출자해 올해 10월 출범하고 향후 5년 동안 운용될 계획이다.
양사는 펀드 조성을 위해 올 초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서비스 경쟁력 제고 뿐만 아니라 음악산업의 양·질적 발전과 디지털 음악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시장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 공동펀드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음반, 음원, 공연에 대한 투자 이외에도 신규 유통채널 개발, 신인 아티스트 발굴 등 음악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를 향후 진행키로 합의했다.
KTF 관계자는 “그간 음악시장의 다른 펀드나 투자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온라인+미디어+모바일’ 간의 제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유수련 기자@전자신문, penag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