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내년도 부처 총 재정 규모안은 2조 2968억원으로 올해 2조 2089억원 대비 879억원(4.0%) 증액됐으며 정부 재정규모안(238조5000억원)의 0.96%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예산은 1조 3536억원으로 2006년 1조2944억원 대비 592억원(4.6%)이 증액 편성됐으며 기금은 총 5개 기금에 9432억원으로 2006년 9145억원 대비 287억원(3.1%) 증액 편성됐다.
문화부 재정증가율(4.0%)이 정부재정규모 증가율(6.4%)보다 다소 낮은 것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부지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부지매입비 1694억원(2006년)이 자연 감소하고 2002년 월드컵 잉여금으로 추진해 온 축구센터와 축구공원 건립지원사업이 내년 종료되는 관계로 420억원이 자연 감소한 때문이라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문화산업분야의 신규사업으로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영화산업발전 지원책으로 영화산업발전기금(4000억원 규모)에 대한 1차년도 지원금으로 1000억원을 반영했다. 또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 근절 대책 및 건전 게임문화 정착사업을 추진을 위해 함께하는 게임문화나눔 프로젝트(20억원), 게임물등급위원회 및 불법 사행성 게임 상설단속단 운영(35억원) 등을 사업항목으로 신규 반영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