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보는 각도에 따라 동시에 3개 이미지 표시 LCD 개발

샤프, 보는 각도에 따라 동시에 3개 이미지 표시 LCD 개발

 샤프가 세계최초로 보는 방향에 따라 동시에 3개의 다른 이미지를 표시하는 액정디스플레이(LCD)를 개발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제품은 독자적인 시차 차단 장치를 사용, 빛을 3방향으로 나눠 좌·우·정면에서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제공한다.

샤프는 이 제품으로 운전석에서는 내비게이션이지만 조수석에서는 쇼핑 채널, 뒷자석에서는 영화 채널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으며 다른 광고를 동시에 띄우는 광고판, 방향 지시 표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프는 작년에 두개의 다른 이미지를 보여 주는 제품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이 이미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