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영국의 BBC가 차세대 디지털방송 관련 기술에 관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C넷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와 BBC는 MOU에 BBC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법과 BBC의 웹사이트를 웹2.0의 형태로 만드는 것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MS의 기술 구입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 하이필드 BBC 뉴미디어 및 기술 부문 이사는 “MSN 서비스, 윈도 미디어센터 플랫폼, 윈도 라이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X박스360도 BBC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잠재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BC는 MS와 배타적인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마크 톰슨 BBC 사장은 “리얼네트웍스, IBM, 린든랩과도 차세대 디지털방송에 대해 논의중이며 애플, 구글과도 이에 관해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