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동통신(WCDMA/HSDPA)기술의 발전 방향과 표준화를 논의하는 국제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 기술규격을 개발하는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3GPP 국제표준화 회의는 전세계 이동통신 관련업체의 표준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해외에서는 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 노텔, 보다폰, NTT도코모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100Mbps급 이동통신 기술(LTE: Long Term Evolution) 실현을 위한 세부 기술 규격과 WCDMA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HSDPA evolution)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3GPP에서 이현우 수석연구원이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분과 총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주호 책임연구원이 워킹그룹1 부의장과 다중입출력(MIMO), 애드혹(Ad Hoc) 의장을 맡아 표준회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