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추석연휴에 인기몰이

한 사용자가 인터넷방송 ‘곰TV’에서 추석 연휴에 방송한 게임대회 ‘슈퍼파이트’를 생방송으로 즐기고 있다.
한 사용자가 인터넷방송 ‘곰TV’에서 추석 연휴에 방송한 게임대회 ‘슈퍼파이트’를 생방송으로 즐기고 있다.

곰TV를 서비스하는 그래텍(대표 배인식 http://www.gretech.com)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곰TV 이용자수가 평일 대비 24%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래텍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곰TV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87만명을 기록해 기존 70만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특히 지난 3일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고별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던 ‘슈퍼파이트’의 실시간 중계를 관람한 이용자는 25만명으로 곰TV 서비스 사상 단일 시간 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래텍은 선수 개인의 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멀티 화면 중계 등 인터넷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서 젊은층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형철 곰TV 사업본부 이사는 “명절 연휴에도 곰TV의 인기가 꾸준한 것은 가족형 미디어인 TV를 보완하는 개인형 미디어로서 인터넷TV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곰TV는 연말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양질의 콘텐츠가 자유롭게 오고 가는 개인미디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