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텔, 일본 KDDI 통해 MSN 모바일 상용화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지오텔(대표 이종민)은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인 KDDI을 통해 MSN모바일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MSN모바일 서비스란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털사이트 MSN을 모바일과 연동하는 기술로 사용자들은 휴대폰에서 MSN메신저와 핫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오텔은 일본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에도 MSN모바일 서비스를 공급, 현재 시범서비스 중이다.

이에 앞서 지오텔은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MSN모바일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에서 MSN기술파트너와 글로벌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종민 사장은 “이미 KDDI의 MSN모바일 서비스의 운영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고 올해 안에 북미와 동남아 등 최소 2∼3개의 이동통신사와도 공급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라며 “품질 기준이 까다롭고 해외 영향력이 큰 일본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