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12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우편박람회인 ‘포스트엑스포 2006’에 국내 우정 IT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남준현 우편정보기술팀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인수 연구원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포스트엑스포 참가지원단’을 우정산업체의 현지 활동 지원 및 선진 우정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파견한다.
‘포스트엑스포’는 영국의 UKIP(UK & International Press Events)가 국가 간 우정사업 발전과 기술에 관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9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는 미국·독일 등 100개국 200여 업체가 참가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코리아 포스트 종합 전시관’을 운영, 한국 우정 물류프로세스의 획기적인 변혁을 가져온 우편물류 시스템의 우수성과 전자태그(RFID) 기반의 우편시스템 연구상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세계 우편 비즈니스 포럼에서 ‘IT 기술을 이용한 한국 우정의 새로운 수익창출 노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국내 우정산업체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무인 우편접수 자동화기기, 고속 바코드 스캐너, 우편업무용 PDA시스템 등 우편관련 신상품도 함께 전시하여 이들 업체의 국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