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가 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문조직으로 ‘가치혁신센터(VIC:Value Innovation Center)’를 신설한다. 사장실 직속 기구인 신사업추진실 산하에 만들어지는 가치혁신센터는 KT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전 단계를 원스톱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또 내·외부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고객 요구와 트렌드를 창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KT 측은 “보통 신규사업을 발굴해 상용화하기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며 “가치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사업개발·마케팅· 영업·네트워크 등 부서별로 분산된 프로세스를 통합해 고객 욕구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보다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출시는 물론 상용화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치혁신센터는 현재 작업 중인 비전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경영 인프라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내년 초까지 20∼3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