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국내 게임개발업체의 비디오게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콘솔 게임기 아키텍처 연구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진원은 X박스360·플레이스테이션3(PS3)·위(WII) 등 차세대 비디오게임기의 사양과 설계도 등을 분석, 국내 게임개발업체에 제공하고 비디오게임시장에서 한국산 게임의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업추진은 비디오게임시장이 전세계 게임시장에서 아케이드에 이어 두번째로 큰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업체는 비디오게임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콘진원은 이미 출시된 X박스360에 이어 올해말과 내년초에 각각 위와 PS3가 본격 출시되는 점을 감안,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산 비디오게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콘진원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연구 제안서를 접수한 후 사업자를 선정,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