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미디어, 엠엔에프씨 영화 DVD 판권 확보

 영상 전문업체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는 영화 제작·투자 업체 엠엔에프씨(대표 조성우)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 간 엠엔에프씨가 투자, 제작하는 모든 영화에 대한 DVD 판권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영화 ‘외출’을 연출했던 허진호 감독의 차기 작품 ‘행복’을 비롯해 ‘형사’를 연출한 이명세 감독의 차기 작품인 ‘M(가제, 강동원·이연희 주연)’, ‘작업의 정석’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의 차기 작품 ‘두사람이다(가제)’, ‘인어공주’ 박흥식 감독의 ‘협녀(가제)’ 등 총 4편의 DVD 판권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엠엔에프씨가 수입하는 외화에 대한 판권도 확보했다.

 케이디미디어측은 “앞으로 영화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투자 및 제작 등 단순한 판권 확보를 넘어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공동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내년 2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엠엔에프씨는 코스닥 상장 기업 동우엠엔에프씨의 자회사로 유명 영화음악감독인 조성우 감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영화 제작, 투자 전문업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