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및 지상파 방송사업자 중심의 씨큐브컨소시엄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주도의 다음컨소시엄이 IPTV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IPTV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시범사업을 신청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씨큐브와 다음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씨큐브컨소시엄에는 KT를 주축으로 하나로텔레콤·LG데이콤·SK텔레콤·KBS·MBC·SBS 등 52개사가 참여했으며, 다음컨소시엄은 다음커뮤니케이션·디보스·KBS·CD네트웍스 등 10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심사는 서면평가 결과 70점 이상을 받은 씨큐브·UMB·다음 3개 컨소시엄이 통과했으나 UMB는 연내 시범서비스 개시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옴에 따라 탈락됐다. 씨큐브와 다음컨소시엄은 실사평가에서도 70점 이상을 받았다.
씨큐브와 다음컨소시엄은 시범가구 모집, 장비 설치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1∼12월 2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