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포항방송(대표 김규만)은 경주지역의 신라케이블방송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포항방송의 방송구역은 기존의 포항·영덕·울진·울릉에 신라방송의 경주·영천·경산·청도의 4개 시군이 합쳐져 총 8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포항방송은 경북 전체 가구수의 약 50%에 해당하는 150여만 가구를 가시청가구로 확보했다. 시청가구수는 기존 포항방송의 15만 가구에 신라방송의 21만이 더해져 총 36만으로 늘어났다.
포항방송 관계자는 “신라케이블 인수는 방송 전문기술과 장비 등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경북 동해안지역 최고의 전문 케이블방송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