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D램에 이어 S램에 대해서도 반독점 행위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법무부의 산하 반독점국이 세계 최대 S램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사이프레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계 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크리스 굿하트 대변인은 미 반독점 당국의 자료 제출영장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프레스도 미국 정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S램은 전원이 꺼지면 저장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지만 D램보다 데이터 처리속도와 저장 능력이 우수해 PC의 보조기억장치로 많이 사용된다. 현재 세계 S램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업계 1위이며 NEC, 사이프레스, 도시바, 마이크론이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D램 가격담합과 관련해 거액의 배상금과 징역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