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송영한)는 16일 인터넷 프로토컬(IP) 주소 체계의 차세대 버전인 IPv6의 활성화를 위해 ‘IPv6 전용 포털사이트(http://www.ipvsix.c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는 32비트 주소체계를 가진 기존 IPv4의 단점을 개선하기 개발된 새로운 새로운 IP주소체계로, IP 주소 길이가 128비트로 늘어난 주소체계를 가진다.
IPv6 전용 포털 사이트는 한국전산원이 주관하고 KT와 KTH가 공동 연구과제로서 IPv6 정보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구축한 사이트로, 이동형 무선인터넷 환경(IPv6전용)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반 사용자들이 IPv6 전용포털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MS 윈도 XP 이상의 운영체제와 펜티엄4 2GHz 이상의 CPU, 256M 이상의 RAM을 갖춘 개인용 PC 환경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산원에서 제공하는 ‘IPv6 스타트팩(IPv6 Start Pack)’을 설치, 전산원의 IPv6 터널 브로커를 이용해 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다.
IPv6 전용사이트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오픈 기념으로, 만화·영화·애니메이션·운세·영어강좌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10월 30일까지 사이트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PMP·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