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세라와 선파워가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태양전기 전환율을 18.5%로 올리는 개가를 올렸다.
EE타임스는 16일(현지시각) 일본 교세라가 15x15cm 멀티크리스털라인 실리콘 태양전지의 에너지 전환 효율을 18.5%로 올려 기존의 최고기록인 17.7%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교세라는 최근 전지의 그리드 라인 윤곽을 최적화하고,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d.Blue’ 공정을 사용해 전지 표면을 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공정은 반사력을 줄여 태양광 흡수를 극대화 하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사이프레스세미컨덕터의 자회사인 선파워도 현 제품에 비해 더 높은 출력과 에너지 전환 효율을 제공하는 새 태양전지 패널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선보인 5x3인치(12.7x7.62cm) 크기의 SPR-315 태양 패널은 에너지 효율을 기존 20%에서 22%로 높였으며 315와트의 출력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피터 아슌브루너 마케팅 영업 부사장은 “SPR-315 태양패널은 선파워의 기존 제품들보다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것 외에도 전력 생성 300W 벽을 깨뜨린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15x15㎝ 크기의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에너지 전환효율 기록은 1989년 14.5%, 96년 17.1%, 2004년 17.7% 등이었으며 역시 교세라가 수립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