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중앙 부처로는 처음으로 유비쿼터스 도서관(u도서관)을 도입했다.
환경부는 전자책 전문업체 북토피아(공동대표 김혜경·오재혁 http://www.booktopia.com)와 제휴를 맺고 대출한 전자책을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는 u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u도서관은 한번 전자책을 대출하면 대출한 책을 PC는 물론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환경부 u도서관에서는 환경 관련 도서는 물론 작가 이문열의 ‘삼국지’,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등 신간과 베스트셀러 도서 등 약 1200여권의 전자책이 서비스되고 있다.
환경부는 직원 복지 향상, 선진시스템 도입을 통한 부처 이미지 강화, 친환경 매체 도입을 통한 홍보 효과를 위해 u도서관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자책의 경우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종이 원료의 90%를 차지하는 나무의 벌목을 줄이고 친환경 활동을 위한 국민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와 북토피아는 직원들의 u도서관 이용 현황을 파악한 후 서비스 도서의 종수와 이용 가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