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대학생 10명 중 5∼6명은 평상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부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원장 조득환)가 지난 9월 한달간 홈페이지를 방문한 대학생·직장인 104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하루에 2시간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인터넷 사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0명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인터넷의 과도한 이용으로 인해 매우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42명에 달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정보검색(27%)’·‘커뮤니티 활동(26%)’·‘온라인 교육(18%)’·‘게임(12%)’·‘영화감상(8%)’ 순이었다.
이밖에 ‘인터넷상에서 본인의 신분을 속여 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74(32%)명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22명은 ‘항상 속이고 있다’고 답해 개인정보에 대한 의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