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시장 최명희 http://www.gangneung.go.kr)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차세대인터넷주소체계(IPv6)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화제다.
오는 9일 강릉시청에서 ‘코리아 IPv6 기반 u전략 지방자치단체적용 정책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이번 행사는 지자체 적용 IPv6의 기술동향과 정책 방향을 골자로 관련 장비는 물론 강릉시가 구축해놓은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이지만 강릉시가 이번 행사를 주최할 수 있는 데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u행정정보 시범사업에서 강릉시가 IPv6를 기반으로 한 행정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도 사업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강릉시는 최근 IPv6 기반으로 인터넷TV와 인터넷전화, 인터넷 무인당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물론 강릉시가 IPv6 기반의 유비쿼터스 선도시범 전략 도시라는 목표를 세우고 어느 지자체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강릉시 측은 “공공기관은 내년부터 IPv6 호환기능의 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관련 기술 동향이니 시장 상황, 그리고 무엇보다 업무시스템 적용 사례를 접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릉시의 선도 사업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 정보통신업무 담당자들과 강릉시 관내 대학 및 기업 연구소 소속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033)640-5300.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