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만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스케치 인터페이스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이용해 만든 화면.
스케치 인터페이스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이용해 만든 화면.

스케치만 하면 애니메이션 모델이 만들어지는 기술이 개발됐다.

서울대 이제희 교수팀이 2005년부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의 지원으로 고려대, FEA soft와 공동 개발한 ‘스케치 인터페이스 기반 애니메이션 제어 및 콘텐츠 제작 기술’이 14,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CT기술개발 전시 및 발표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 기술은 간단히 스케치만 하면 사물의 움직임이나 물의 흐름 등 3D 애니메이션 모델이 자동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제작현장에서 작업능률 향상,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어 UCC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희 교수는 “현재 힙합 그룹 ‘다이내믹 듀오’의 뮤직비디오가 이 기술을 응용해 제작 중”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요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운@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