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제작콘텐츠(UCC) 플랫폼 기능 강화에 나선 포털사이트 다음(http://www.daum.net)이 청소년 중심의 UCC 확산을 위해 10대 커뮤니티 포털 ‘아이두(http://www.idoo.net)’와 손을 잡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양질의 UCC 확산을 위해 다음 블로그 오픈 API를 활용한 동영상 연동 및 블로그 동시 등록 서비스를 아이두에 제공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두는 10대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국내 유일의 비영리 10대 커뮤니티 포탈사이트로, 1999년에 개설돼 현재 10만명 정도의 10대 초·중·고등학생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아이두가 비영리 커뮤니티라는 사이트 정책상 기술 및 재정적인 한계로 블로그 동영상 기능 구현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다음 블로그 오픈 API를 활용해 동영상 연동 등에 대한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청소년 블로거 기자단 도입에 이어 이번 아이두와의 연동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양질의 UCC 플랫폼 확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이번 연동으로 아이두 사용자들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아이두내에서 동영상 UCC로 손쉽게 담아낼 수 있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이슈의 UCC 유통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섭 커뮤니티 마케팅 팀장은 “다음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UCC 유통과 확산을 계기로 다음의 UCC 플랫폼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란 외부 개발자 또는 사용자들이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없이도 특정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응용 개발 도구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