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 포털 등 인터넷상의 모든 사이트로 퍼져 나간 동영상이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노출되었는지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온라인 광고회사 DMC미디어(대표 이준희 http://www.dmcmedia.co.kr)는 인터넷 동영상 전문 솔루션인 ‘마이룩(myLOOK)’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제까지는 동영상을 최초로 등록한 서버를 분석해 단순히 1차적으로 몇명에게 노출되었는지 정도의 반응을 측정하던 정도였다. 하지만 ‘마이룩’은 △이미 스크랩 된 동영상을 2차로 스크랩 한 수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별도의 서버에 등록하고 그 이후에 다시 스크랩 하는 등 모든 인터넷 사이트로 퍼져나간 동영상의 실행 횟수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솔루션 등장으로 동영상을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마케팅 수단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동영상을 얼마나 오랫동안 시청했는지 측정하는 ‘몰입도 분석’ △모두 몇 명의 사용자가 동영상 콘텐츠를 퍼갔는지 측정하는 ‘전파도 분석’ △동영상 광고가 보여지는 동안 사용자에게 사전 및 사후 설문을 실시해 해당 브랜드에 대한 보조인지도와 이해도, 호감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학습도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DMC미디어는 이 솔루션을 자사 애드 서버를 통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DMC미디어 마케팅개발연구소 전준열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마이룩’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진화된 효과측정 기준을 제시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