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보다는 남성이 기부에 좀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함께 구축한 온라인 기부사이트 ‘야후나누리’(http://news.yahoo.co.kr/nanuri)의 1주년 기념 사업 보고에 따르면 나누리를 통해 기부한 실명 회원 1만214명 중 남성이 68%, 여성 32%로 집계됐다.
또 후원하는 연령대는 36∼45세가 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야후나누리는 네티즌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사를 읽으면서 바로 후원할 수 있는 신개념의 기부 사이트로, 지난 1년 간, 약 2만5000회 이상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약 3억 7000여 만원의 기부금을 모으는 성과를 올렸다.
나누리는 지난 1년간의 따뜻한 이웃들의 사연들과 도움 손길의 뒷이야기를 엮어 책으로도 출판 할 예정이다.
성낙양 사장은 “작은 기부가 나아가 자원봉사와 물품 품앗이로 이어지면서 또 하나의 나눔 네트워크로 확장되고 있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