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기화 조직위원장

[인터뷰]홍기화 조직위원장

 “지스타2006은 한국 게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홍기화 지스타2006 조직위원장은 개최 2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지스타2006이 세계 게임 업계의 큰 장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스타2006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중화권을 물론이고 북미·유럽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홍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국내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시장 파이를 키워 온 상황”이라며 “이제 우리 게임의 다양성과 역동성은 세계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스타2006은 게이머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실제 비즈니스가 벌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75개 게임 업체를 지스타에 초대, 국내 업체와 연결할 계획이다.

홍 위원장은 “국내에서 5만3000㎡에 이르는 킨텍스 홀 5개를 모두 쓰는 전시회는 한국전자전 등 소수에 불과하다”며 “2회째를 맞은 지스타가 전체 홀을 사용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국내 게임 업계의 역동성과 제품 개발 열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