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미디어(대표 강석희)는 정부의 디지털 케이블TV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13일부터 HD(고화질) 방송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부터 HD 시험방송을 시작한 종합오락채널 ‘tvN’은 13일부터 본격적인 HD방송을 개시한다. 매주 수,목에 방영이 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에나·사진’를 시작으로 ‘귀신이 산다’ ‘스탠포드와이프’ 등의 영화프로그램으로 HD방송을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또 ‘XTM’ ‘Ch CGV’ ‘O’live’ 등 3개 채널은 12월 1일부터 시험 송출을 거쳐 18일 HD 본 방송을 시작한다. CJ미디어측은 4개 채널의 HD 방송 비율을 내년 30∼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간 CJ미디어는 HD방송 장비 확보 등에 총 45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에도 꾸준히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CJ 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HD 방송시작을 필두로 SO들과 함께 정부 정책에 맞춰 디지털 케이블 전환률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