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핫메일 이용자들은 앞으로 4배나 늘어난 메일 용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웹메일 서비스인 핫메일(htomail)의 개인당 할당 용량을 기존 250MB에서 1Gb로 크게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핫메일 이용자들은 메일·문서·이미지 등의 자료를 더욱 편리하게 저장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전 세계 2억6000만명의 핫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용량 확대 작업을 오는 15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핫메일 이용자가 30일간 로그인하지 않으면 계정이 휴면되었던 것을 2년 이상 핫메일을 사용한 이용자들에게는 이 기간을 60일로 연장키로 했다.
한편, 핫메일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우 라이브 메일’은 현재 베타 테스트 중으로, 2Gb의 용량과 120일의 휴면 계정 유효 기간이 제공된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http://ideas.liv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