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까지 문자메시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면서 치열한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시장에서 또 하나의 틈새로 부각되고 있다.
문자메시지 서비스 전문기업 쏜다넷(대표 송승한)은 학교용 문자메시지 서비스인 ‘아이러브 SMS(I Love School Message Service)’를 선보인 지난 2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50개 학교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용 SMS는 학교에서의 전달사항을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에게 쉽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할 수 있는 웹투폰(Web-to-Phone) 서비스로 학교와 학부모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학생 지도에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면서 많은 학교에서 속속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는 쏜다넷의 설명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시험일, 방학, 개학 등의 학사 일정과 성적표 발송, 학교 부대행사, 현장학습 진행사항 등 시기별로 발생되는 학교업무에 대한 공지를 학부모에게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쏜다넷은 “도달률 또한 100%에 가까워 학부모의 보살핌이 학교생활과 직결되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동문회, 학생회까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송승한 쏜다넷 대표는 “문자메시지 발송 건수가 많은 학교일수록 학교와 학부모간의 신뢰감이 잘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중·고교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학과, 동아리, 학생회를 중심으로 서비스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