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지정하는 신제품(NEP)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매출 등 경영실적에서 일반기업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기술을 확보한 중소기업 위주인 NEP인증 업체에 대해서 자금 및 판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NEP인증을 받은 기업 383개의 매출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20조5505억원)했고 수출도 3조8314억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증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증가율은 24.8%로 제조업체 평균 매출증가율 5.87%의 4배에 이르렀고 수출도 일반기업 증가율(12.0%)보다 1.5배 이상 높은 18.6%로 나타났다.
김세진 기술표준원 신기술인증지원팀장은 “NEP인증을 받는 중소기업의 90%가량이 중소업체로 구성돼 있고 이번 조사결과로 NEP 인증기업은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개발제품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NEP인증 제품에 대해 소비자·기업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NEP인증업체 경영실적(단위:억원)
구분 기업수 총매출 수출액 공공기관 매출
2004년 308 98497 31668 1041
2005년 383 205505 38314 1800
※자료:기술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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