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http://www.cdnetworks.co.kr)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전직원의 25% 수준인 50∼60명의 기술 인력을 새로 채용하는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서 화제다.
이 회사 고사무열 사장은 “현지 법인이 확실히 자리잡은 일본·중국을 비롯, 유럽·남미·인도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50∼60명의 기술 인력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채용인력의 대다수가 온라인게임 및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등 대용량 동영상 및 데이터 처리를 위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사무열 사장은 이같은 기술 인력 구성 배경에 대해 “온라인게임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도 해외로 동반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년 초 설립한 일본 법인이 흑자를 기록하고 일본 CDN 시장 선두업체를 추격하는 가운데 유럽·남미·인도 등에 지속적으로 서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한국이 강점을 지닌 온라인게임 콘텐츠 전송을 위주로 하고 있다”며 “인도·남미 등에서도 한국 온라인게임 수요가 커 CDN 사업의 해외 진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3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N 서비스는 대용량의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효율적으로 전송해 주는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매년 100% 이상 성장, 올해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