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TV 가입자가 넉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또 KBS와 공급계약을 체결 콘텐츠가 4만여편으로 늘었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22일 지난 7월말 서비스 개시 이후 120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KBS와도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 지상파 3사와모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TV는 KBS와 계약함에 따라 방영중인 ‘황진이’, ‘대조영’, ‘개그콘서트’, ‘상상플러스’ 등 인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종영된 KBS 프로그램 중에서 반응이 좋은 교양 프로그램, 인기 드라마도 방영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 서비스 개시 이후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판도라TV의 UCC(User Created Contents) 및 쉽게 접하기 힘든 종로학원의 논술 및 수능 강의 등의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확보했으며 곧 게임, 문자메시지 전송, 홈쇼핑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순만 부사장은 “최근 하나TV 전용 유통망을 가동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졌다”라며 “가입자 기반을 통해 TPS, IPTV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 제공에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갖겠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