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솔루션업체들이 휴대폰 대기화면 서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초기화면 서비스는 게임·날씨·교통·증권 등 대기화면에 원하는 서비스를 설정한 뒤 휴대폰만 열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가 바로 제공되는 서비스.
개인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와 채널 정보를 푸시(Push)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매번 정보를 검색해야 하는 기존 서비스에 비해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트로모바일·지오텔·위즈커뮤니케이션·와이더댄 등 모바일솔루션업체들은 휴대폰 초기화면 서비스의 솔루션 공급을 위해 연구개발 등 사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이통사의 차세대 초기화면 서비스인 KTF의 ‘액티브팝업’과 SKT의 ‘1㎜엑스퍼트’ 서비스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트로모바일은 대기화면에서 멀티정보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인트로패드’로 이통사와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인트로패드는 멀티채널 서비스 플랫폼으로 분할된 화면을 통해 규격이 각기 다른 콘텐츠들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위즈커뮤니케이션도 이용자가 설정한 콘텐츠를 폰에 예약한 시간에 이용자의 액션 없이 자동으로 전송 시켜주는 솔루션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전문업체인 지오텔도 브라우저기반의 초기화면 솔루션을, 와이더댄은 채널형 대기화면 서비스를 구현하는 솔루션 ‘와이더 스크린 포털’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중이다.
모바일솔루션업체들은 이통사의 향후 초기화면 서비스는 실시간 사용자 환경에 따른 맞춤정보 제공, 검색 기능 강화 및 유·무선 콘텐츠에 대한 통합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고객의 유형에 따라 맞춤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푸시서비스이기 때문에 모바일광고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블루오션으로 등장하고 있다.이창석 인트로모바일 사장은 “대기화면은 텍스트 기반에서 동영상과 플래시 등으로 더욱 생동적인 초기화면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초기화면 솔루션을 잡기 위한 모바일솔루션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