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계열(www.pantech.com)이 차세대 휴대폰의 디자인 컨셉트를 전통미의 재해석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대학생을 조기 발굴해 고급 디자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만든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가 바로 전통과 휴대폰의 접목을 시도하는 주인공. 1,00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이들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4기는 앞으로 1년 동안 전통미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연말까지 전통의 미를 찾아다니며 스케치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는 실제 작품을 디자인해보고 3월경 제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팬택측은 이 가운데 디자인 우수 제품의 경우 내년 이후 국내외 시장에 실제 제품으로 출시할 방침.
이 회사 디자인본부장을 맡고 있는 허진 상무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떠오른 한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디자인은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아이코닉 디자인 창출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석원 기자, lsw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