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 공급 부족의 여파가 게임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도이치뱅크증권의 지틸 파텔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PS3의 심각한 공급부족으로 인해 게임업계의 매출 부진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에서 발매된 PS3는 당초 40만대가 출하될 계획이었으나 전문가들은 소니가 이마저도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파텔 연구원은 세계 유명 게임개발 업체인 EA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신규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이전 버전의 게임 판매가 줄어든데다 지난해 출시된 MS의 ‘X360’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둬 게임 업계가 골치를 앓았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