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시아 권역 국가 간 IT 관련 각종 자격을 상호 ‘인증’하는 방안을 구상,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비자 취득을 보다 쉽게 하고 인재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취득한 IT 관련 자격증을 서로 인증하는 구상을 내달 필리핀 동아시아정상회담(서밋)에서 정식 제창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서밋에서 각국 수뇌진들의 이해를 끌어내 구체적인 조정에 착수할 방침인데 2개 국가 간 혹은 다국 간 검토조직을 만들어 국제적인 인증 절차를 밟아 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일 정부 내에서는 이와 병행해 경제산업성 장관이 중심이 돼 ‘아시아 게이트웨이 전략회의’를 결성, IT 인재교류 및 상호 자격증 인증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구체적인 구상을 정리해 법제화한다는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