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의회 내 컴퓨터 운용체계(OS)를 윈도에서 리눅스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C넷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OS교체는 프랑스 공공기관이 PC OS를 리눅스로 교체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 하원 의원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사무실 PC에서 리눅스 운용체계와 오픈소스 사무용 SW를 사용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민행동당연합의 리차드 카즈나브와 베르나르 카라이용 의원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 따라 프랑스 의회가 운영하는 워크스테이션 1154대가 리눅스(OS), 오픈오피스.org(오피스 SW), 파이어폭스(웹 브라우저), 오픈소스 e메일 SW 등 오픈 소스 제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의회 관리기구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의회의 일부 서버에서 리눅스, 아파치(웹 서버), 맘보(콘텐츠관리시스템)가 사용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