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기 UCC서비스 유튜브가 내달부터 휴대폰에서도 제공된다.
AP·블룸버그 등 외신은 구글이 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손잡고 내달 초부터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제공하는 ‘모바일 유튜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e메일 성명을 통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의 독점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기존에 운영중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V캐스트’의 일환으로 모바일 유튜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V캐스트는 가입자들이 초고속 무선통신망을 통해 비디오를 시청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유료 서비스이며 모바일 유튜브를 이용하기 위한 추가 요금은 없다.
라이언 휴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콘텐츠 담당국장은 “이번 계약은 일정기간에 걸쳐 독점계약 형태로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기술 테스트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정확한 서비스 일정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