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야구 경기장의 함성은 그쳤지만 휴대폰 세상의 코리안리그는 아직도 뜨겁다.
모바일 게임의 인기 장르인 야구 게임들이 프로야구 휴식기, 야구 팬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의 ‘메이저 2007·사진’은 사실성이 무기. 총 30개의 메이저리그 구단에 소속된 660명 선수들의 야구 경기가 손 안에서 펼쳐진다. 미국 이머전의 진동 솔루션을 적용해 X박스처럼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차원 랜더링 기반의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제작된 ‘진짜 야구 게임’이다. 배팅과 피칭, 통합능력치까지 수치로 나타내주며 정규 시즌 모드·포스트 시즌 모드·홈런 더비·퍼펙트 피칭의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2007프로야구’를 LG텔레콤을 통해서 서비스한다.
게임빌 야구 게임의 장점은 쉽고 귀엽다는 것. 조작이 간편하며 귀여운 캐릭터가 야구의 맛을 살려준다. 전작에 비해 팀 육성과 선수 육성이 강화됐으며 트리에드 시스템도 추가됐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