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제15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WCDMA 사업자인 큐텔사와 함께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의 WCDMA 자동로밍 지역은 총 13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 로밍은 중동지역에서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15일까지 WCDMA 자동로밍을 사용하는 고객과 GSM 임대로밍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20% 요금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유럽 지역은 물론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에서 WCDM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영 글로벌로밍사업부장은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선수단, 기자단, 관광객들 중 WCDMA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들은 WCDMA 자동로밍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한국과 연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