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첫댓글 공모전, KT문화재단

 ‘건강하고 아름다운 댓글을 공모합니다.’

 인터넷 댓글문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건강한 댓글’을 뽑는 현상공모전이 열려 화제다.

 KT문화재단(이사장 이정훈)은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변화에 따른 건강한 정보통신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제1회 인터넷 사랑 가족사랑 캠페인 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순기능 강화 및 역기능 방지’를 주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논문과 인터넷 천사(1004)에세이, 그리고 건강한 댓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논문(정통부장관상)과 에세이(KT사장상) 대상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총 상금은 4000만원이다. 대학(원)생과 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에세이 작품에 달린 댓글 가운데 아름답고 건강한 댓글을 심사, 댓글상(KT문화재단 이사장상·100만원)을 선정한다. 현상공모에서 댓글상이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논문 현상공모는 △현시대 인터넷 활용에 따른 사회적 현상과 분석 및 대안 △인터넷 윤리 계도를 위한 정책 제안 △유비쿼터스·IPTV 사업 등 인터넷 환경변화에 따른 긍정적인 문화 창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터넷 천사에세이 현상공모는 인터넷에 얽힌 희노애락에 관련된 제반 사연과 인터넷을 활용한 따뜻하고 활기찬 세상 만들기 방안, 인터넷 윤리실천방안을 위한 소시민적 제안을 1004자 이내의 산문으로 공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KT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t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