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광대역통합망(BcN)에 들어갈 핵심장비를 한·미 공동으로 개발, 생산된다.
한국레드백네트웍스(대표 신규철)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BcN용 액세스 라우터(BSP10) 및 네트워크 제어시스템(BSP-NCP)을 개발, 국내 장비업체 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BSP10’은 이더넷 집선 및 라우팅은 물론 계층적 고품질서비스(QoS) 제어와 가입자 인증을 통한 서비스 관리 기능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BSP-NCP’은 올(All) IP망에서 인터넷전화(VoIP), 주문형비디오(VOD), 인터넷TV(IPTV)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레드백은 지난 2005년부터 BcN용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을 ETRI와 공동으로 개발해 왔다. 기산텔레콤은 이번 액세스 라우터 및 제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 출시할 예정이다.
레드백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ETRI와 공동으로 이동성 고품질서비스를 지원하는 ‘노매딕(Nomadic)’ 등 광대역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차세대 가입자 관리 및 제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