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비디오콘이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의 인수를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이코노믹 타임스를 인용해 뭄바이발로 보도했다. 이코노믹 타임스는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거래 규모는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비디오콘 관계자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비디오콘은 지난해 프랑스의 톰슨과 일렉트로룩스 인도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지난 2년간 기업 인수에 몰두해왔으며 지난 10월에는 비디오콘이 주도한 컨소시엄이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비디오콘 관계자는 지난달 로이터에 LG필립스LCD와의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