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의 ‘우체국 쇼핑’이 오는 15일로 서비스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86년 12월 부가 우편서비스로 도입된 우체국 쇼핑은 이후 지역특산품을 우체국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구조로 전환, 농수산물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황중연 본부장은 “FTA 등으로 우리 농수산물 판로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모바일·IPTV 등 뉴미디어 등장에 대비해 미래지향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우체국 쇼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체국 쇼핑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유영환 정통부 차관을 비롯해 이원희 전국체신노동조합위원장, 우체국쇼핑 공급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품질·가격관리 선포식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오는 22일까지 공급업체의 매출액 1∼2위 상품에 대해 20% 할인 감사 대축제와 함께 e-POST 신규가입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웹하드 서비스 평생 이용권(1GB)을 지급한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