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3원칙은 1940년대 공상과학(SF) 소설가인 아이작 아시모프가 처음 주장한 로봇 안전행동에 대한 기본 원칙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조,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되며 위험에 처한 인간을 방관해서도 안 된다. 제2조,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 제3조, 로봇은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만 한다.
로봇 3원칙은 당시 지식인들이 우려하던 로봇의 반란을 방지하기 위한 공상소설 속의 규범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로봇공학이 산업계를 벗어나 실생활에 도입되고 서비스로봇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로봇 3원칙을 기반으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미래사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서비스 로봇이 갖춰야 할 안전사항과 설계 및 제조상의 안전지침을 세계 최초로 국가 KS규격으로 제정한 바 있다. 산자부가 발표한 로봇안전표준에는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에 따라 인간 보호와 명령 복종, 자기 보호 등의 원칙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