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13∼17세에 이르는 10대들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상품은 총 29억달러로 미국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의 3%를 차지했다. 주피터케이건은 이 수치가 2010년에는 올해보다 80%P가 성장해 5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향후 5년 간 10대의 온라인 쇼핑 규모의 연간 성장률은 17%로 전체 이용자의 평균인 12%보다 5%P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미국에서 10대 온라인 사용자 10명 중 5명은 온라인 쇼핑을 했으며 남녀 간의 성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0대 중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17세였다. 이들은 10명 중 8명이 온라인 쇼핑을 했고 미국 10대의 평균 온라인 구매액보다 28% 많은 금액을 썼다.
10대들이 온라인 쇼핑 금액을 결제할 때 부모에게 의존하는 비율은 83%로 2002년에 비해 28%P 늘어났다. 그러나 10대는 온라인 상품 구매를 독립적 결정에 따르고 있으며, 가정의 온라인 상품 구매에서도 10대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10대 온라인 상품 구매자의 24%는 집안의 자동차·컴퓨터·TV·여행상품 등의 구매에 그들의 의견을 항상 반영한다고 답했고, 17세는 10명 중 3명이 가정의 온라인 상품 구매에서 핵심 주체라고 답했다.
또 상품 구매에 성인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10대들은 블로그나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참고하는 경향이 컸다.
패키 에반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10대들의 이런 온라인 쇼핑 특성은 향후 5년 간 지속적인 소비성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0년까지 미국 10대 온라인쇼핑 증가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