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로맨틱 홀리데이

LA의 영화예고편 제작회사 사장 아만다와 영국에 살고 있는 칼럼니스트 아이리스.

60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두 여자는 온라인 상에서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고 2주의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생활하기로 계획한다. 각각 LA와 영국으로 날아간 아만다와 아이리스. 예쁜 오두막집에서 오직 혼자만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마음먹고 있던 아만다에게 아이리스의 매력적인 오빠 그레엄이 찾아온다. 반면 LA로 간 아이리스는 아만다의 친구이자 영화음악 작곡가인 마일스를 만난다.

미녀는 괴로워

타고난 목소리와 노래실력을 지닌 한나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립싱크 가수로 지낸다.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기획사 프로듀서 상준에게 상처를 받은 한나는 목숨을 건 전신 성형수술을 받고 48㎏ 완벽한 S라인 몸매의 제니로 다시 태어난다.

한편 제니의 의혹과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라이벌 아미. 점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니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한다.



란도리

할머니를 도와 코인 세탁소에서 일하는 20살 처녀 테루. 어릴적 사고로 머리를 다친 후 환상과 현실을 구별하는 능력이 모자라는 그는 이상한 사람들이 여자들의 속옷을 훔쳐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일을 맡고 있다.

어느 날 미즈에라는 여자가 세탁소를 찾아와 핏자국이 있는 드레스 한 벌을 남기고 사라진다. 테루는 드레스에 남은 핏자국을 깨끗이 제거하고 그 드레스를 돌려주기 위해 미즈에를 찾기로 결심하고 무작정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