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에 도전한다](40)알지네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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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지네임스(대표 이원범 http://www.r.co.kr)는 기업 도메인 등록과 관리 서비스를 초기부터 시작한 B2B 도메인 전문 기업이다.

도메인 기업들의 서비스가 기업·개인고객의 구분 없이 도메인 등록에만 맞추었던 2002년에 알지네임스는 마케팅 타깃을 기업으로 잡고 기업용 도메인관리서비스(DMS)를 개발했다.

이는 기업 자산으로서의 중요성이 더해가는 도메인을 안전하고 체계적이며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솔루션이다. △도메인 보유 현황 및 만기일 체크 △낙장 방지 자동 알람 기능 △실시간 정보 변경 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기업에 최적화된 도메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1:1 전담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내외 550여개 기업고객이 알지네임스의 DMS를 이용한다.

또 세계에서 세번째, 국내에선 최초로 국가최상위도메인(ccTLD) 도메인 등록 사업권을 획득했다. 171개국 201개의 해외 도메인을 확보하고 있다. 기업고객 중 90% 이상이 5년 이상 계약관계를 유지해 실시간 해외 도메인 등록이나 도메인 관리에 있어서 전문성과 신속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알지네임스는 도메인 사업에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운다. 고객의 신뢰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보답이라는 의미에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직원 교육을 진행한다. ‘선접수, 선처리’ 원칙을 구현하고자 신속성도 경영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다. 전문성은 고객 편익을 극대화한다는 의미에서 채택한 세번째 경영이념이다. 알지네임스는 사업 영역을 도메인 등록과 관리에서 웹호스팅, 메일호스팅 영역까지 넓혀갔다. 하나로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이용한 웹호스팅 서비스를 200여개 이상 기업고객에게 제공한다. 최근에는 웹호스팅 서비스에 호스팅관련 자회사인 푸딩닷컴의 2차도메인 무료제공서비스를 추가했다. 올해엔 2단계 kr도메인(퀵돔) 등록대행자로 선정되는 등 기본 사업 영역도 충실히 확장중이다.

알지네임스는 해외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에 진출하는 해외 기업의 kr도메인 등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도메인 사업으로 얻은 비즈니스 노하우를 사용해 기술력이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웹 솔루션 기업 제품의 유통 채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터뷰-이원범 알지네임스 대표

-도메인의 의미는

▲도메인은 숫자의 나열로 이루어진 IP주소를 문자열이라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전환시켜 준다. 기업에겐 단순한 인터넷 주소 이상의 의미인 상표이자 상호로 기업의 정체성 그 자체며 기업 글로벌화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한다.

-도메인 업체로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

▲아직까지도 작은 시장을 여러 업체가 나눠 가져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기업의 도메인 등록, 관리 관련 지출이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당분간 전체 시장 성장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도메인 등록에서 호스팅으로 영역을 넓힌 것처럼 도메인 기반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연계서비스 개발로 극복할 계획이다. 다양한 웹 솔루션과 기존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향후 2∼3년간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내는 550여개인 기업도메인관리 고객을 2년 내 10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대부분 기업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이미 검증받은 알지네임스의 안정성을 강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해외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대만 등 도메인 관련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높으나 인프라가 덜 갖춰진 나라가 주 대상이다. 남미에서도 브라질과 칠레를 주요 공략 대상으로 본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