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동영상 사이트들이 겨울 로고 단장에 분주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9일 프리챌·다음·야후코리아·네이트온·판도라TV·싸이월드·다모임 등 주요 인터넷 포털 및 동영상 사이트들은 메인 화면 로고를 겨울에 맞게 수정했다.
이들 사이트들은 주로 로고 중심에 눈이 쌓인 모습을 표현하거나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이미지 효과를 줬다. 특히 프리챌, 판도라, 앰앤캐스트는 플래시로 눈을 내리게 하는 효과를 줬다.
야후는 로고 위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과 더불어 로고 마지막 영문자 ‘O’에 산타클로스 캐릭터가 들어가 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네이트온은 ‘com’ 부분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몄다.
싸이월드는 숫자가 2006에서 2007로 변화하게 함으로써 신년을 맞는다는 메시지를 줬다.
프리챌은 “대개 21일 이후부터 크리스마스용 로고가 적용되지만 지난 주말 눈이 내려서인지 많은 사이트들이 로고 적용을 서두른 것 같다”며 “사이트들이 자체적으로 계절적인 이슈에 대응해 로고 변화를 주는 것을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네티즌 역시 이를 즐기며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