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헬드 컴퓨터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팜의 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팜은 미국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인 ‘트레오 750’의 출하를 연기한 탓에 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팜은 지난 11월 30일 마감된 2007 회계연도 2분기 이익이 128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억6010만달러보다 20분의1 이상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에는 상당한 세금 혜택을 받아 수익이 대폭 증가했었다.
팜의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억9290만달러를 기록했다.
팜은 지난달 말 트레오 750의 출하 시기를 2007 회계연도 2분기에서 3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히고, 매출 및 주당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팜은 3분기(올해 12월∼내년 2월)에 트레오 750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제품이 매출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