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솔루션업체인 알트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무선 근거리개인통신망(PAN:Personal Area Network)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알트젠(대표 송정현)은 최근 휴대폰 등 이동통신기기에 탑재되는 블루투스 기반의 PAN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이통사 등을 대상으로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라고 25일 밝혔다.
PAN은 블루투스·초광대역(UWB:Ultra Wide Band)·지그비(ZigBee) 등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응용해 소규모 구역내에서 기기간 또는 단말기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알트젠이 개발한 솔루션은 단말기와 액세스포인트(AP)에 탑재되는 솔루션으로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해 10m 내외의 단거리에서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탑재한 휴대폰 사용자가 일정한 네트워크 구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해 사용자에 맞는 할인쿠폰, 경품 및 각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를 통해 상점에서 자동으로 할인 쿠폰을 받고 데이터 통화료 부담없이 네트워크 대전 게임까지 즐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알트젠은 블루투스 기반의 PAN은 물론 UWB기반의 PAN솔루션도 내년중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최근 솔루션 개발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PAN은 최근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PAN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관련 표준화에도 착수했다. 삼성, LG, 팬택, 모토로라 등 휴대폰 제조사들도 내년 1분기부터 PAN 플랫폼을 탑재한 휴대폰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따라 음성신호를 전달해 주던 핸즈프리 인터페이스 수준에서 탈피해 PAN은 이동통신사의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휴대폰을 퍼스널모바일게이트웨이로 진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